토토가 - H.O.T 편…“쉿! 시크릿”

입력 2018-02-1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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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토토가3 - H.O.T 편’ 포스터. 사진제공|MBC ‘무한도전’

15일 무한도전 녹화 이외엔 비밀
무대 구성 등 보안…매니저도 몰라


그룹 H.O.T의 재결성 무대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어 팬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H.O.T는 15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MBC ‘무한도전 - 토토가3’에 출연, 해체 17년 만에 무대를 꾸민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도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H.O.T 재결성 공연에 관해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는 공연장소와 시간, 데뷔곡 ‘전사의 후예’ 춤연습 동영상이 전부다. 공연의 구성이나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협업 등 세부사항에 대한 정보는 총기획자인 연출자 김태호 PD와 극소수 스태프들만 공유하고 있다. 공연 당일 출연자들의 매니저 입장도 최소화해 17일과 24일 방송하는 날까지 내용이 사전에 유출되는 상황에 대비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극적 성사로 제작진은 보안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H.O.T는 2016년 20주년을 맞아 ‘토토가’에 출연하려다 무산된 바 있다. 2년 만에 다시 재결성이 추진돼 성사된 만큼 극적 효과를 높이고 H.O.T와 팬들이 당일 공연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정보가 새나가지 않도록 보안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의 한 관계자는 “제작진이 당일 녹화할 내용을 알려주는 일은 이제 흔한 일이다. ‘토토가3’는 젝스키스 편 때보다 보안이 더 철저하다. 힌트가 없어 수수께끼를 풀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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