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짜릿한”…‘클로버필드 패러독스’의 관람포인트
넷플릭스(Netflix)의 2018년 상반기 화제작 '클로버필드 패러독스(Cloverfield Paradox)'가 세 가지 키워드로 보는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확장, '클로버필드' 이후 10년 만에 공개되는 인류 대재앙의 원인!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가까운 미래의 우주정거장을 무대로 다양한 배경과 사연을 지닌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의 에너지 고갈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 실험을 시도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고립되어 생존을 향한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의 첫 번째 관람포인트는 우주까지 확장된 '클로버필드(Cloverfield)' 시리즈라는 점이다. '클로버필드' 프로젝트의 영화들은 단순한 후속편의 개념을 뛰어 넘어 차별화를 꾀하면서도 '클로버필드'의 주제와 성격에서 묘한 접점을 지니고 있어 이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 2008년 할리우드의 대표 감독 겸 제작자 J.J. 에이브럼스의 새로운 극비 프로젝트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클로버필드'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로 인한 뉴욕 대참사를 다뤘다면, 2016년에 공개된 '클로버필드 10번지'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의문의 밀실에서 깨어난 여자가 탈출을 감행하고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된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우주정거장으로 배경을 이동, 기존 '클로버필드'와 비슷한 컨셉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전개 방식, 캐릭터와 스토리로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프로젝트 당시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의문의 생명체에 대한 단서가 이번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를 통해 10년 만에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여성 캐릭터, 압도적 존재감 드러낸 구구 바샤 로, 엘리자베스 데비키, 장쯔이의 파격 연기변신!
영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의 또 다른 관람포인트로는 여성 캐릭터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우주정거장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극한의 감정을 연기한 배우들의 섬세하고 파격적인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먼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Black Mirror)'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구구 바샤 로(Gugu Mbatha Raw)는 통신을 책임지는 ‘해밀턴(Hamilton)’ 대원으로 활약, 인류를 구하기 위한 사명을 갖고 고군분투하는 모습부터 가족을 향한 깊이 있는 사랑까지 담아낸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Guardians of the Galaxy Vol.2)'의 ‘아이샤(Ayesha)’를 통해 호평 받은 엘리자베스 데비키(Elizabeth Debicki)는 이번 작품에서 미스터리 캐릭터 ‘젠슨(Jensen)’을 연기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마지막으로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쯔이(Zhang Ziyi)가 우주정거장의 핵심 정비를 담당하는 중국인 엔지니어 ‘탐(Tam)’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 메시지, 에너지 고갈 위기에 처한 인류에게 선사하는 섬뜩하고 묵직한 메시지!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패러독스’라는 제목처럼 역설적인 상황을 통해 영화가 전하는 섬뜩한 메시지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는 에너지 고갈 위기에 처한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선발된 대원들이 클로버필드 우주정거장에서 ‘셰퍼드’라 불리는 입자가속장치를 통해 무한한 에너지를 얻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셰퍼드가 가동되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는 예상과 달리, 셰퍼드의 가동 이후에는 도리어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벌어지며 대원들과 지구 모두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라 여겨졌던 셰퍼드가 오히려 재앙이라는 결과를 초래한 것. 이는 실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 사회에 인간의 욕망이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섬뜩한 미래를 보여주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알고 보면 더 짜릿한 세 가지 관람포인트를 공개한 영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바로 지금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넷플릭스(Netflix)의 2018년 상반기 화제작 '클로버필드 패러독스(Cloverfield Paradox)'가 세 가지 키워드로 보는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확장, '클로버필드' 이후 10년 만에 공개되는 인류 대재앙의 원인!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가까운 미래의 우주정거장을 무대로 다양한 배경과 사연을 지닌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의 에너지 고갈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 실험을 시도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고립되어 생존을 향한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의 첫 번째 관람포인트는 우주까지 확장된 '클로버필드(Cloverfield)' 시리즈라는 점이다. '클로버필드' 프로젝트의 영화들은 단순한 후속편의 개념을 뛰어 넘어 차별화를 꾀하면서도 '클로버필드'의 주제와 성격에서 묘한 접점을 지니고 있어 이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 2008년 할리우드의 대표 감독 겸 제작자 J.J. 에이브럼스의 새로운 극비 프로젝트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클로버필드'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로 인한 뉴욕 대참사를 다뤘다면, 2016년에 공개된 '클로버필드 10번지'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의문의 밀실에서 깨어난 여자가 탈출을 감행하고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된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우주정거장으로 배경을 이동, 기존 '클로버필드'와 비슷한 컨셉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전개 방식, 캐릭터와 스토리로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프로젝트 당시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의문의 생명체에 대한 단서가 이번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를 통해 10년 만에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여성 캐릭터, 압도적 존재감 드러낸 구구 바샤 로, 엘리자베스 데비키, 장쯔이의 파격 연기변신!
영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의 또 다른 관람포인트로는 여성 캐릭터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우주정거장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극한의 감정을 연기한 배우들의 섬세하고 파격적인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먼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Black Mirror)'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구구 바샤 로(Gugu Mbatha Raw)는 통신을 책임지는 ‘해밀턴(Hamilton)’ 대원으로 활약, 인류를 구하기 위한 사명을 갖고 고군분투하는 모습부터 가족을 향한 깊이 있는 사랑까지 담아낸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Guardians of the Galaxy Vol.2)'의 ‘아이샤(Ayesha)’를 통해 호평 받은 엘리자베스 데비키(Elizabeth Debicki)는 이번 작품에서 미스터리 캐릭터 ‘젠슨(Jensen)’을 연기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마지막으로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쯔이(Zhang Ziyi)가 우주정거장의 핵심 정비를 담당하는 중국인 엔지니어 ‘탐(Tam)’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 메시지, 에너지 고갈 위기에 처한 인류에게 선사하는 섬뜩하고 묵직한 메시지!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패러독스’라는 제목처럼 역설적인 상황을 통해 영화가 전하는 섬뜩한 메시지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는 에너지 고갈 위기에 처한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선발된 대원들이 클로버필드 우주정거장에서 ‘셰퍼드’라 불리는 입자가속장치를 통해 무한한 에너지를 얻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셰퍼드가 가동되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는 예상과 달리, 셰퍼드의 가동 이후에는 도리어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벌어지며 대원들과 지구 모두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라 여겨졌던 셰퍼드가 오히려 재앙이라는 결과를 초래한 것. 이는 실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 사회에 인간의 욕망이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섬뜩한 미래를 보여주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알고 보면 더 짜릿한 세 가지 관람포인트를 공개한 영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바로 지금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