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고현정→박진희…‘리턴’, 논란 잠재우고 새 출발할까

입력 2018-02-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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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고현정→박진희…‘리턴’, 논란 잠재우고 새 출발할까

말 많았던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방송이 드디어 오늘(14일)부터 재개된다. 중도 하차한 고현정의 뒤를 이어 후임으로 결정된 박진희의 분량도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리턴’은 2018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결방됐던 15, 16회 방송분이 그려질 예정이다.

‘리턴’ 논란은 결방 전 촬영 중단과 관련해 한 매체의 단독 보도로 시작됐다. 지난 7일 한 매체는 고현정이 ‘리턴’ 촬영 중 제작진과 다툰 이후 촬영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에 SBS 측은 “고현정 씨와 제작진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고현정 소속사 측 또한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며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 배우 고현정 씨가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되었다”고 인정했다.

하차를 공식화했음에도 논란은 오히려 더 커졌다. 고현정 폭행설, 고현정 프롬프터 사용설, 고현정 지각설 등 각종 설(說)들이 등장하면서 오해가 생긴 것. 이에 대해 고현정 측은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다.

이 와중에 고현정의 후임 배우로 박진희가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약 5일의 시간 동안 박진희는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고, 이후 최종적으로 ‘리턴’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고현정의 최자혜가 아닌 박진희의 최자혜가 오늘(14일) 방송분을 통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 폭로전으로 진흙탕을 만들었던 ‘리턴’이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을지, 오는 15일 공개되는 시청률에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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