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쌍용자동차 근무 형태는 기존(조립 1라인 기준) 주야 2교대(11+9.5 시간)에서 주간 연속2교대(8+9 시간)로 바뀌고, 근로자 1인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10.25시간에서 8.5시간으로 줄어든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현재 티볼리를 생산하는 조립 1라인만 주야 2교대로 운영하고, 렉스턴 브랜드 등이 생산하는 조립 3라인과 코란도 투리스모를 생산하는 조립 2라인은 1교대제로 운영해 왔다. 근무 형태 변경에 따라 생산 물량 증대 수요가 있는 조립 1, 3라인은 주간 연속 2교대로 전환하며 조립 2라인은 기존처럼 1교대로 운영한다.
1교대로 렉스턴 브랜드를 생산하던 조립 3라인은 이번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연간 1만대 이상의 생산물량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약 1만대 이상의 계약 물량을 확보한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조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