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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18시즌 등번호를 확정지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외국인 선수 포프는 8번을, 부천에 다시 돌아온 이현승은 10번을 배정 받았다.
먼저 2016시즌 부산에서의 활약을 통해 실력이 검증된 포프는 이번 시즌 부천에서 8번을 배정 받았다. 부천은 포프의 영입으로 주축 공격을 담당했던 바그닝요의 빈자리를 안정적으로 메울 수 있게 됐다.
합류 이후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제주에서 펼쳐진 연습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현승은 10번을 배정 받았다. 2015시즌 88번을 달고 부천FC1995에서 활약한 이현승은 세 시즌 만에 부천에 돌아와 10번을 달게 됐다. 이현승의 많은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전개는 부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또한 J리그 출신의 중앙 수비수 박건은 4번을, 아산에서 전역 한 후 부천에 합류한 군필 수비수 김준엽은 11번을 배정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제주 전지훈련 기간 동안 눈부신 활약으로 ‘부천 메시’라 불리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이광재는 27번을 배정 받았다.
한편 부천FC1995는 오는 2월 15일(목) 제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부천으로 복귀해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천FC1995 2018 시즌 선수단 배번 현황(32명)
GK
이영창 1번 / 이기현 18번 / 최철원 21번 / 송혁진 33번
DF
장순혁 2번 / 김재우 3번 / 박건 4번 / 임동혁 5번 / 김준엽 11번 / 김한빈 14번 / 정준현 19번 / 안태현 22번 / 김현철 25번 / 정택훈 26번
MF
닐손주니어 6번 / 문기한 7번 / 이현승 10번 / 이정찬 13번 / 추민열 15번 / 김지호 24번 / 남송 28번 / 김태훈 29번 / 송홍민 30번 / 김강민 31번 / 황진산 44번
FW
포프 8번 / 공민현 9번 / 진창수 16번 / 이혁주 17번 / 김동현 20번 / 신현준 23번 / 이광재 27번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