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골 나왔지만 3전 전패로 마감

입력 2018-02-14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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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새라 머레이 감독이 이끄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최종전인 일본 전에서 고대하던 첫 득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패하며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14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섰다.

앞서 득점 없이 스위스, 스웨덴에 0-8로 대패한 남북 단일팀은 2피리어드에서 기다리던 첫 골을 터트렸다. 공격수 랜디 희수 그리핀이 2피리어드 9분31초 박윤정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시켰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자란 랜디 희수 그리핀은 지난해 3월 한국 국적을 취득한 선수다.

이어진 3피리어드에도 남북 단일팀은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한 골, 막판 엠프티 넷 상황에서 한 골을 더 내주면서 결국 1-4로 패했다.

한편, 남북 단일팀은 이번 대회에서 3전 전패 1득점 20실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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