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아이유, 작사가상 포함 5관왕…워너원 4관왕 (종합)

입력 2018-02-14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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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아이유, 작사가상 포함 5관왕…워너원 4관왕 (종합)

역시 ‘갓이유’ 아이유였다. 가수로서의 상뿐 아니라 작사가상과 음반제작상까지 받으면서 아티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1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제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가 진행됐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트와이스 다현이 MC를 맡은 이날 시상식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아이유는 제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를 그야말로 ‘휩쓸었다’.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밤편지’를 통해 3월 수상자로 선정된 아이유. 그는 같은 곡으로 올해의 롱런 음원상과 올해의 작사가상도 받았다. 수상을 마치고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가 곧바로 다시 올라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이유 본인도 “몰래 카메라 같다”면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작사가상을 품에 안은 그는 “가사가 잘 안 써져서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오늘 이 상을 받아서 가사가 잘 나올 것 같다. 열심히 곡을 쓰고 부르고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4월의 상까지 차지했다. ‘팔레트’로 얻은 결과였다.

여기까지 4관왕. 올해의 음반제작상 또한 아이유가 소속된 페이브엔터테인먼트가 받았다. 아이유는 “항상 다같이 고생했는데 나만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 이렇게 오늘 같은 눈높이에서 박수 받을 수 있도록 상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 그동안 받은 상 중에 가장 뜻 깊다. 집에 모셔두겠다”면서 “나는 그냥 이지은이다. 귀하고 소중한 팀원들과 함께 ‘아이유’를 만들고 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워너원은 올해의 가수상 11월의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에서 시작해 앨범 부문 올해의 신인상과 팬 투표 인기상 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더불어 올해의 가수상 앨범 부문 4분기 수상까지 하면서 4관왕을 완성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앨범 부문 가운데 1분기와 3분기에서 수상했지만 화면에 스치듯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제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수상자>
▲올해의 가수상(디지털 음원 부문)=1월 악동뮤지션 ‘오랜날 오랜밤’, 2월 트와이스 ‘낙낙’, 3월 아이유 ‘밤편지’, 4월 아이유 ‘팔레트’, 5월 싸이 ‘아이 러브 잇’, 6월 지드래곤 ‘무제’, 7월 엑소 ‘코코팝’, 8월 선미 ‘가시나’, 9월 젝스키스 ‘특별해’, 10월 에픽하이 ‘연애편지’, 11월 워너원 ‘뷰티풀’, 12월 트와이스 ‘하트 셰이커’
▲올해의 가수상(오프라인 음반 부문)=1분기 방탄소년단, 2분기 세븐틴, 3분기 방탄소년단, 워너원 4분기
▲올해의 신인상(디지털 음원 부문)=우원재
▲올해의 신인상(오프라인 앨범 부문)=워너원
▲올해의 음반제작상=페이브엔터테인먼트(아이유 소속사)
▲월드 한류스타상=갓세븐
▲올해의 월드루키상=블랙핑크
▲올해의 롱런 음원상=아이유 ‘밤편지’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윤종신
▲올해의 핫퍼포먼스상=뉴이스트W, 갓세븐
▲K-POP 공헌상=윤종신
▲올해의 해외 음원상=에드 시런 ‘Shape of You’
▲올해의 해외 라이징 스타상=션 멘데스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올해의 작곡가상=피독
▲올해의 작사가상=아이유
▲올해의 실연자상(연주부문)=이승엽
▲올해의 실연자상(코러스 부문)=강태우
▲올해의 스타일상(커리어그라피)=리아 킴
▲올해의 스타일상(스타일리스트)=김예진, 최경원
▲올해의 발견=멜로망스(인디), 헤이즈(R&B), 창모(힙합), 황치열(발라드)
▲팬 투표 인기상=태연(여자), 워너원(남자)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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