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윤성빈, 金 배당률 1.02… 맡겨 놓은 수준

입력 2018-02-15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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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아이언맨’ 윤성빈(24)이 1차 시기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압도적인 금메달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윤성빈은 15일 오전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인승 1차 레이스에 나섰다.

이날 윤성빈은 6번째 주자로 나서 압도적인 스타트와 최고 스피드를 바탕으로 50초28을 기록하며 트랙 레코드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를 압도했다. 두쿠르스는 50초85를 기록했다. 공동 5위.

윤성빈에 이어 2위에는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의 니키타 트레구보프가 올랐다. 50초59로 윤성빈과는 0.31초 차이가 난다.

또한 3위에는 독일의 악셀 융크, 4위에는 한국의 김지수가 자리했다. 각각 50초77과 50초80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베팅 사이트 bwin은 1차 시기가 끝난 뒤 윤성빈의 금메달에 배당률 1.02를 줬다. 2위는 두쿠르스의 13.00이다.

이는 사실상 윤성빈의 금메달이 확정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02와 13.00은 엄청난 차이의 배당률이다.

한편, 스켈레톤은 4번의 주행을 합산해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총 4번의 레이스에서 누가 더 안정적으로 실수 없이 경기를 치르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15일 1, 2차 시기를 치르고, 16일 3, 4차 시기를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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