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아이언맨’ 윤성빈(24)이 1차 시기 1위에 오른 가운데, 스켈레톤 규칙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성빈은 15일 오전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인승 1차 레이스에 나섰다.
이날 윤성빈은 6번째 주자로 나서 압도적인 스타트와 최고 스피드를 바탕으로 50초28을 기록하며 트랙 레코드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를 압도했다. 두쿠르스는 50초85를 기록했다. 공동 5위.
스켈레톤 규칙. 트랙의 길이는 1200~1300m. 평균 경사도는 8~15%, 곡선로의 반지름은 20m 이상이다.
활주 시 커브를 돌 때 압력은 중력의 약 4배에 가깝고 평균 시속은 100㎞에 이른다, 곡선, 직선, 원형 오메가(Ω) 등의 코스를 속도에 가속을 붙여 유지한 채 14~22개의 커브를 활주한다.
머리를 앞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1200m 이상 경사진 인공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종목이다.
올림픽에서는 4차례 활주,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가른다. 3차까지 합산 성적이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4차 주행에 나설 수 있다.
또한 썰매와 선수의 중량을 합쳐 115kg을 넘을 수 없다. 최대 중량이 115kg을 초과하면 썰매 무게를 33kg 이내로 조정하면 된다.
최대 중량이 115kg 미만이더라도 썰매 무게는 43kg을 넘을 수 없다. 헬멧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이용, 유선형으로 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