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스트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연봉 조정에서 패한 마커스 스트로먼(27)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연장계약에 관심을 나타냈다.
캐나다 스포츠 넷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로먼이 토론토와의 다년 장기계약에 흥미를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스트로먼은 지난 16일 연봉 조정에서 패했다. 이에 스트로먼의 2018시즌 연봉은 650만 달러로 확정됐다.
하지만 스트로먼이 토론토와의 협상을 통해 장기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2018시즌 연봉은 바뀔 수 있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하게 될 스트로먼은 지난해 33경기에서 201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와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이는 커리어 하이 기록. 스트로먼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8위에 올랐고,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도 받았다.
또한 스트로먼은 지난 2016시즌에 이어 2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명실상부한 토론토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비록 체격 조건이 작지만, 아직 27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토론토 입장에서도 4~5년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손해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스트로먼은 슈퍼2 자격으로 4차례 연봉 조정을 거친다. 오는 2020시즌 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