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남자 컬링, 종주국 영국 상대로 11-5 기권승 ‘첫 승 성공’

입력 2018-02-17 16: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종주국 영국을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17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영국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단체전 예선 5번째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이기복이 리드, 오은수가 세컨, 성세현 서드, 김창민이 스킵으로 출전했다. 영국은 카메론 스미스가 리드, 카일 워델이 세컨, 토마스 뮐헤드가 서드, 카일 스미스가 스킵으로 나섰다.

1엔드에서 먼저 2점을 내준 한국은 2엔드에 2득점 하며 동점에 성공한 뒤 3엔드에 다시 한 점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4엔드에서 1점을 내주며 다시 동점이 된 상황에서 한국은 5, 6엔드에서 연속으로 2점씩 얻으며 7-3으로 크게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7엔드에 2실점하면서 쫒겼지만 8엔드 마지막 샷을 통해 3득점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어진 9엔드에서 한국은 여유 있게 정석적인 경기를 펼쳐 1점을 더 얻으면서 상대의 기권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첫 승을 올린 한국은 1승 4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