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오승환, 텍사스와 계약 무산…팔 문제 발견”

입력 2018-02-18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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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6)과 텍사스 레인저스의 계약이 무산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오승환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와 1+1년, 최대 92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텍사스와 오승환의 계약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의문을 자아냈다.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16일 “오승환과 텍사스의 계약이 위험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텍사스 담당기자 T.R 설리번과 미국 ‘팬랙스포츠’ 존 헤이먼 등 복수 언론들은 18일 일제히 “텍사스와 오승환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텍사스 유력지 ‘댈러스모닝뉴스’ 에반 그랜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디컬테스트에서 MRI를 진행했는데 당황스러운 팔 문제가 발견됐다. 때문에 텍사스는 계약을 취소했다”며 오승환의 팔 문제가 계약 취소 사유가 된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계약 취소 소식이 나오면서 오승환의 거취는 다시 안개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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