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허더즈필드 전,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 만족”

입력 2018-02-18 10: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허더즈필드 타운 원정 승리로 FA컵 8강에 오른 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허더즈필드에 위치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17-18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로멜로 루카쿠의 2득점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우린 어려울 거란걸 알고 있었다. 힘들었지만 시작이 좋았다. 후반전 두 번째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를 끝냈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득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8강까지 진출하게 되니 기분이 좋다. 경기에서 이겨서도 그렇고 뉴캐슬 전 패배 이후라 더 그런 것 같다. 이런 경기들은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올드트래포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는 어려웠다.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때와는 분명히 다른 접근을 하고 있었다. 상대는 나아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렇게 했다. 전반전 대부분의 시간이 공격적이었고 위험했다. 상대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압박을 가했죠. 정말 정말 어려웠지만 좋은 경기였다. 후반전엔 우리가 컨트롤 했다. 득점을 했고 후반전 남은 시간동안도 우리의 것이었다. 정말 좋았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끝으로 포그바에 대해 그는 "포그바는 잘 모르겠다. 경기 전에 말했듯이 의사를 아직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제 좋은 전술 세션을 가졌고 이후 새로운 팀으로 준비해야 했다. 캐릭이 포그바를 대체했다. 포그바는 4-3-3의 왼쪽에 갈 것이었다. 마티치가 6번으로 뛰었고 스콧과 오른쪽에 있었다. 그래서 우린 마티치를 왼쪽으로 이동시켰다. 가장 좋은 포지션은 아니었다. 캐릭은 포지션 상으로 6번이었다. 이제 포그바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하고 왜 그가 충분치 않았는지도 들어봐야한다. 수요일에 기용가능한지도 이를 통해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