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여자 컬링, 중국 꺾고 4승 1패 ‘4강 보인다’

[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4강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국은 18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여자 단체전 예선 5번째 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이전 경기와 달리 리드에 김영미 대신 김초희가 나섰다. 다른 포지션은 그대로 김선영이 세컨, 김경애 서드, 김은정이 스킵으로 출전했다.

1엔드에 대거 3득점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은 2엔드에 1실점했지만 3엔드에 다시 3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계속된 4엔드에서 1실점만을 허용한 한국은 5엔드에 다시 대거 4득점을 하면서 크게 앞서갔다.

이후 6엔드 2실점하며 10-4가 됐고, 7엔드에서 스틸을 당하며 10-5로 쫒긴 한국은 8엔드에 다시 심기일전해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결국 중국은 12-5가 되자 경기를 포기했고, 한국은 8엔드 만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 경기로 한국은 4승 1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