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이상화, 여자 500m 배당률서 고다이라에 밀려

입력 2018-02-18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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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빙속여제’ 이상화(29)가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2)와 맞붙는 가운데, 배당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상화는 18일 8시 56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500m에 출전한다. 이번에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올림픽 3연패.

하지만 이상화는 현재 고다이라에 못 미치는 기록을 내고 있다. 배당률 등에서도 고다이라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유럽 베팅업체 bwin이 공개한 배당률에 따르면, 고다이라는 1.35인 반면, 이상화는 4.00을 받았다.

또 다른 베팅업체인 마라톤벳 역시 고다이라에 1.42, 이상화에 4.8를 각각 책정했다. 고다이라의 금메달을 유력하게 보는 것.

고다이라는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면서 이 종목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상화는 이 종목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만큼, 경험에 있어서는 뒤처지지 않는다.

한편, 이날 이상화는 일본의 고 아리사와 함께 15조 아웃코스로 나선다. 고다이라는 이상화보다 한 조 앞선 14조 인코스로 달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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