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최민정, 文 대통령 축전에 화답… “또 노력하겠다”

입력 2018-02-18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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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관왕의 시작을 알린 여자 쇼트트랙의 최민정(20)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민정은 18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전과 함께 답장을 올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최민정에게 축전을 보냈다.

최민정은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선수들이 큰 힘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500m에서 아쉬움을 딛고 일어날 수 있었던 건 국민들의 믿음과 응원 덕분이었다. 혼자서라면 절대 해낼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인의 강한 정신력이 제 스케이팅에 녹아드는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그에 걸맞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 사진=최민정 SNS 캡처

마지막으로 최민정은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서, 국민들과 함께 가던 길마저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정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500m 실격의 아쉬움을 달랜 금메달.

특히 최민정은 레이스 중반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바깥 코스로만 상대를 추월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최민정은 이제 1000m와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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