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마우어, MIN 잔류 희망… 2018시즌 후 계약 종료

입력 2018-02-18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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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마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프렌차이즈 스타 조 마우어(35)가 2018시즌 이후에도 팀 잔류를 원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18일(한국시각) 마우어가 2018시즌 이후에도 미네소타 잔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마우어는 오는 2018시즌을 마지막으로 미네소타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마우어는 2011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매년 2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15년차를 맞이하는 마우어는 미네소타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 지난 2001년 미네소타에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됐다.

이어 마우어는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 중 하나.

또한 마우어는 선수 생활 초창기에 포수로 정확한 타격을 앞세워 타율왕 세 차례에 올랐다. 또한 200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는 총 6차례 선정됐고, 실버슬러거 5차례와 골드글러브 3차례를 받았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포수.

하지만 마우어는 2014시즌부터 기량이 부상 등으로 기량이 감소한 상황. 이미 2014시즌부터 포수가 아닌 1루수로 뛰어왔다.

지난해에는 141경기에서 타율 0.305와 7홈런 71타점, 출루율 0.384 OPS 0.801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수준급이지만, 1루수와 지명타자를 맡기에는 장타력이 부족한 것 역시 사실이다.

따라서 마우어가 미네소타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은퇴하기 위해서는 연봉 부분에서 상당 부분 양보가 필요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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