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다시 연기 모드…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출연

입력 2018-02-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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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스포츠동아DB

이달 말 새 앨범 활동 마무리 계획

가수와 연기자, 두 영역에서 정상의 위치에 오른 수지가 다시 연기자로 돌아와 성공 가도를 이어간다.

지난달 29일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를 통해 솔로 여가수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 수지는 5월부터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로 안방 공략에 나선다. 전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만큼 수지에 쏠린 방송가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공백 없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수지만큼 ‘흥행 파워’를 자랑하는 이는 흔치 않다. 덕분에 수지는 드라마, 영화 등 장르 불문하고 여전히 섭외 0순위다.

그런 가운데 수지가 선택한 차기작 ‘이리와 안아줘’는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드라마다. ‘국민 여동생’으로 오랜 시간 군림한 그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에 천착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를 주로 선택하는 것도 수지만의 철학이다.

수지는 “연기할 때만큼은 내 자신에게 더 엄격해지게 된다”며 연기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곤 했다.

수지는 이달 말까지 가수 활동을 마무리하고 3월말이나 4월 초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다. 한 달가량 남은 기간 동안 캐릭터 분석 등 드라마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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