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서영우 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봅슬레이 2인승에서 원윤종(33)-서영우(27) 조가 1차 시기의 부진을 만회하고 2차 시기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8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 1차 시기에서 49초50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30개 출전 팀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 기록은 좋지 않았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은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
하지만 원윤종-서영우 조는 2차 시기에서 49초39로 1차 시기의 기록을 만회했다. 2차 시기의 기록만 놓고 본다면, 공동 2위.
이로써 원윤종-서영우 조는 1-2차 시기 합계 1분38초89로 18일 레이스를 마쳤다. 전체 9위의 기록이다.
이제 원윤종-서영우 조는 19일 열리는 3, 4차 시기에 나선다. 메달은 모든 시기의 주행 기록을 합산해서 가린다.
현재 선두와는 0.50초 차이를 보이고 있다. 3-4차 시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