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조재현-전소민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조재현이 전소민과 함께 그를 찾아가 맞대면한 모습이 공개, 그 이유는 물론 세 사람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신용휘 연출/최민석 극본/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19일 인규(고경표 분)-정훈(조재현 분)-지인(전소민 분)이 삼자대면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크로스’ 6회에서는 지인이 한 통의 전화로 인해 인규가 정훈의 양아들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인규 또한 정훈의 입을 통해 지인이 그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항상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했던 지인과 아직은 형범(허성태 분)을 향한 복수가 시급한 인규 그런 두 사람 사이에서 고뇌하는 아버지 정훈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세 사람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정훈-지인이 인규와 마주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는 두 사람이 인규의 집을 찾은 모습. 매번 인규에게 자신을 파괴하면서까지 하는 불필요한 복수를 그만두라던 정훈이 어떤 연유로 자신의 친딸 지인과 함께 인규를 찾아간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또한 세 사람의 서로 다른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훈-지인은 평소와 다름없는 담담한 표정인데 반해 그들과 마주한 인규의 얼굴에는 당황스러움과 함께 고민하는 듯한 표정이 떠오르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인규가 두 사람의 눈길을 외면하는 듯한 모습까지 포착돼 정훈-지인이 인규에게 무슨 말을 건넨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 같은 정훈-지인의 예상을 깨는 움직임이 세 사람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형범의 탈주와 함께 인규-형범의 악연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마침내 정훈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아닌지 여기에 지인은 어떻게 행동할지 관심을 모은다.
‘크로스’ 제작진은 “정훈-지인이 인규를 찾아가 정식 맞대면하는 것을 계기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라면서 “과연 두 사람이 인규를 찾아간 연유는 무엇일지 애증으로 엮인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