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지역예선 앞당겨 도입…첫 대회 연기

입력 2018-02-19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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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가 4월로 예정했던 첫 대회를 연기한다. 글로벌 지역 예선을 앞당겨 도입하기 위해서다. WCG는 글로벌 지역 예선을 초대 대회부터 도입, 참가범위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WCG는 초대 대회는 초청전 형태로 열고, 2회 대회부터 예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각국 e스포츠 업계와 팬들로부터 글로벌 지역 예선 개최 요청이 쏟아지면서 방침을 바꾸었다.

WCG는 원활한 대회 준비와 글로벌 지역 예선 진행을 위해 4월로 예정됐던 초대 대회 일정을 변경해 곧 발표할 예정이다. WCG는 2000년 ‘WCG 챌린지’를 시범 대회로 개최한 이후 2013년 중국 쿤산 대회까지 14년 동안 열린 국가대항전 형태의 e스포츠 대회로 ‘e스포츠 올림픽’이란 별칭을 얻은 바 있다.

2014년 이후 대회가 개최되지 않아 많은 e스포츠팬들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해 스마일게이트가 WCG를 인수해 부활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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