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美힙합스타 미고스와 역대급 콜라보 예고

입력 2018-02-19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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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힙합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지코와 미국 힙합의 ‘젊은피’ 미고스(Migos)의 협업무대가 펼쳐진다.

지코가 ‘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육지담이 강다니엘과 얽힌 ‘빙의글’ 파문으로 하차한 해프닝과 지코의 소식이 절묘하게 얽히고설키면서, 오히려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92년생 지코는 91년생 퀘이보·오프셋, 94년생 테이크오프 등 미고스의 세 멤버들과 같은 Y세대이며, 한미 양국의 대표적 문화 아이콘이라는 공통점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편 ‘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미고스는 주최 측을 통해 미국 애틀랜타발 델타항공편으로 23일 오후 4시45분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소식을 전해왔다.

한국의 힙합 마니아들은 미고스의 아시아 최초 콘서트 현장에서 대대적인 ‘정모’를 준비하고 있다.

주최 측은 최근 지코를 비롯해 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수장인 스윙스, 2016 ‘쇼미더머니5’ 준우승자 씨잼, 한국 힙합내 LA계열의 입지를 끌어올린 나플라, 빌스택스, 로스 등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은 24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간동안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미고스, 투체인즈, 프렌치 몬타나, 오티 제나시스, 빅샥 등 미국 힙합아티스트 빅5와 한국 힙합 스타들이 함께 공연을 펼치는 힙합축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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