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미술관, 프로젝트 이마픽스 3인전 연다

입력 2018-02-20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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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이 2018년 첫 전시로 프로젝트 ‘IMA Picks’를 개최한다. 국내외 예술현장에서 10년 이상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쳐 온 30~40대 작가들을 조명하는 프로젝트이다. 2월23일부터 4월29일까지 일민미술관 1·2·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아영, 이문주, 정윤석 세 명의 작가를 선정해 각각의 개인전으로 구성한다. 세 작가의 개인전을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한국의 중간 세대 작가들이 자신들만의 색깔로 시대를 사유하고 저항하는 방식을 보여줄 예정이다. ‘IMA Picks’는 본격적인 궤도의 제2라운드에 오른 30~40대 작가들에 주목함으로써 이들의 향후 행보에 중요한 모멘텀이자, 동시대 예술가들이 펼치는 치열한 사유의 장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를 지향하고 있다.

김아영 작가는 1전시실에서 ‘다공성 계곡’, 이문주 작가는 2전시실에서 ‘모래산 건설’, 정윤석 작가는 3전시실에서 ‘눈썹’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개인전을 연다.

미술관 측은 “신자유주의시대 예술가들이 이 시대를 읽어내는 방식과 이들의 작업에 함의된 급진성에 대한 다양한 차이들을 살펴보고, 이들이 증언하는 삶의 영역과 경험들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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