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男 아이스하키, 핀란드에 2-5 패… 일정 마무리

입력 2018-02-20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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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8강 진출의 길목에서 핀란드를 만나 팽팽히 맞섰으나 아쉽게 패했다.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2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에서 2-5로 패했다.

앞서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체코-스위스-캐나다에 계속해 패했다. 스위스에게는 대패했으나 체코 전에서는 첫 골을 넣으며 선전했다.

이날 한국은 비록 패했으나 두 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를 했다. 실력 차이를 드러냈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4분 42초 핀란드의 왼쪽에서 때린 페트리 콘티올라의 슈팅을 막지 못해 첫 골을 내줬다.

이어 한국은 2피리어드 3분 44초 콘티올라가 자신의 두 번째이자,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또한 6분 23초에는 미로 헤이스카넨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하지만 한국은 2피리어드 10분 6초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핀란드 골리를 맞고 나왔고, 이 퍽을 브락 라던스키 슈팅으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2피리어드 12분 9초 신상훈의 패스를 받은 안진휘가 왼쪽에서 드리블 이후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이는 핀란드 골리의 오른쪽을 뚫고 지나가는 골이 됐다. 한국은 순식간에 0-3에서 2-3을 만들었다.

추격의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나 한국은 고비를 넘지 못했다. 3피리어드 7분 20초 핀란드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다시 실점했다. 점수는 2-4.

이후 한국은 계속 만회를 노렸다. 2분을 남기고는 골리를 빼는 '엠프티 넷' 플레이까지 펼쳤다.

극단적인 공격 전술. 한국은 한 골이라도 만회하려 골리를 뺐지만, 오히려 추가 실점을 해 2-5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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