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감독 “기획 단계부터 심은경 염두, 이승기도 심사숙고”

입력 2018-02-21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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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감독 “기획 단계부터 심은경 염두, 이승기도 심사숙고”

영화 ‘궁합’ 홍창표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궁합’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조복래 그리고 연출을 맡은 홍창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홍창표 감독은 최우식, 최민호 등 많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사실은 나도 그런 부분에 대해 감사하다. 작가님, 제작사에서 기획을 하고 나도 참여하게 되면서 만들어졌을 때, 영화에 인물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이 영화 자체가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서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심은경 배우는 싱크로율을 맞췄다. 처음 시나리오를 전달했을 때 느껴졌다고 하더라. 그리고 남자 배우에 대해서 우리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기존의 사극과는 다른 남자 주인공 캐릭터에 적합한 배우들 심사숙고 하다가 이승기 배우에게 콜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 분)의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오는 2월28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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