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03호와 남자 104호가 여자 106호를 두고 조식 경쟁을 하게 됐다.
21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마지막 일정이 그려졌다. ‘로맨스 패키지’는 연애하고 싶은 도시 남녀들을 위한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소개팅보다 짜릿하고 맞선보다 효율적인 3박 4일 간의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남녀 각각 5명씩 총 10명의 20·30대 청춘 남녀가 불타는 금요일 오후 1시 호텔 체크인을 시작해 월요일 오후 12시 체크아웃 하는 순간까지 자신에게 맞는 연애 상대를 찾아 나서는 내용이다. 설연휴인 지난 16일 1회, 17일 2회가 방영됐고, 이날 3회가 시청자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 103호와 남자 104호가 여자 106호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남자 103호가 여자 106호를 먼저 조식 상대로 선택한 가운데 남자 104호가 등장한 것. 남자들 사이에서 묘한 기류가 흘렀다. 경쟁심이 불타오른 것. 이에 맞춰 화면에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다른 출연자의 표정 역시 미묘했다. 재미있다는 반응과 씁쓸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