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회현 “‘짠내투어’ 설계자 된다면? 파산할 듯” [화보]

입력 2018-02-22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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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회현 “‘짠내투어’ 설계자 된다면? 파산할 듯” [화보]

배우 여회현이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함께 3월 호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찾았다 여회현’이라는 콘셉트로 촬영한 이번 화보에서 여회현은 맑은 미소로 장난기 어린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까지 tvN ‘짠내투어’ 막내로 활약했던 여회현은 3월 중순 방영 예정인 KBS2 새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취업 준비생(이하 취준생)인 박재형 역을 맡게 된 여회현은 “자존심도 있고 열정도 강한 친구다. 냉혹한 현실 앞에서도 ‘그래도 난 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임하는 쾌활한 캐릭터”라 설명했다.

취준생 역할에 개인적으로 공감 가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취준생들이 회사 면접을 보듯 나도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 내가 오디션에 임할 때의 마음이나 감정들이 취준생의 마음과 비슷할 것 같다”며, “배우라는 직업이 프리랜서이다 보니 평생 취준생의 입장이지 않을까 싶다” 답했다.

‘짠내투어’에서 비주얼 짐꾼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낸 여회현은 “함께한 선배님들이 정말 좋았지만 첫 예능이라 심적으로 힘들었다”며, “무슨 말을 어떻게 하고, 어떤 타이밍에 말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아마 시청자분들 눈에 다 보였을 거다. 그런 모습 때문에 동정을 많이 사지 않았을까 싶다”며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짠내투어’ 설계자가 된다면 몇 시간도 채 안 돼 파산할 것 같다”는 유쾌한 답변도 내놨다. “필요한 건 사고 뒷일은 나중에 생각한다. 마음 가는 대로 여행하는 스타일”이라 전했다. 이어 “평소에도 여행을 즐긴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힐링”이라며 “관광명소를 다니면 쉽게 피로해져 대체로 맛있는 걸 먹고 쉬엄쉬엄 다니는 걸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친한 연예인으로는 최근까지 함께 작품을 했던 배우들을 꼽았다. “웹 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을 함께한 변우석, 조기성 형을 비롯해 ‘란제리 소녀시대’ (이)종현이 형, 영주, 병규, 보나, 도희, 서진이랑 다 친하게 지낸다. 특히 동갑내기 친구인 도희, 포미닛 소현과는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함께 영화도 보고 카페에서 수다도 떤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배우로서 목표로 하는 바에 대해선 신중하게 답했다. “아직 신생아 수준이라 목표를 정하기엔 시기 상조인 것 같다. 다만, 욕심이 있다면 일도 많이 하고 대중에게 인정도 받았으면 한다. 무엇보다 내 스스로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 전했다.

앳스타일 3월 호에서는 배우 여회현의 재기 발랄한 화보와 더불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앳스타일)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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