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손예진 “따뜻한 멜로, 정말 하고 싶었다”

입력 2018-02-22 11: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손예진 “따뜻한 멜로, 정말 하고 싶었다”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나리오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소지섭은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작보고회에서 “이전에 남성적인 작품뿐 아니라 멜로도 종종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따뜻하고 설레고 먹먹하기도 하더라”면서 “당시 사랑을 주제로 한 연기를 하고 싶었다. 나와 아주 잘 맞는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그간 멜로 영화를 찍고 싶었다. 그런데 좋은 멜로 영화를 만나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요즘 멜로가 제작되는 것도 어렵지 않나. 배우가 기다려도 제작되지 않으면 시나리오를 볼 수 없다. 때마침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나리오를 만났고 단숨에 읽었다”고 말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정통 멜로로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