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 “‘클래식’→‘지우개’ 잇는 대표 멜로 됐으면”

입력 2018-02-22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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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 “‘클래식’→‘지우개’ 잇는 대표 멜로 됐으면”

배우 손예진이 멜로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작보고회에서 “지금도 ‘클래식’과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두 작품 모두 나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한, 소중한 작품”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찾아왔다. 이번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나의 세 번째 대표 멜로 영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이야기는 전작들보다 판타지스럽지만 오히려 캐릭터는 현실적이다. 기존 멜로 영화에서 보여준 청순하고 연약한 모습이 아니라 무뚝뚝하면서도 재밌는 캐릭터를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정통 멜로로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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