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 이원근 “무거운 촬영 날엔 악몽 꿔…힘들었다”

입력 2018-02-23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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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 이원근 “무거운 촬영 날엔 악몽 꿔…힘들었다”

영화 ‘괴물들’ 이원근이 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괴물들’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 오승훈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백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원근은 “역할을 연기 하면서 최대한 연약해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살을 빼고 촬영에 임했다”고 이번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언급했다.

또 그는 “영화가 무겁긴 하지만 촬영할 때는 치열하게 촬영했다. 그런 무거운 장면을 촬영 할 땐 악몽을 꿨다. 감독님께 힘들다고 말씀을 드렸다. 액션이 있고 합을 맞추다 보니, 간단할 거라 생각했다. 나는 가만히 있으면 되지만 합을 틀리고 겁을 먹어 해서 이경이 형이 굉장히 고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까지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 느와르다. 오는 3월8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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