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 이이경 “10대+악역 캐릭터에 끌려서 작품 선택”

입력 2018-02-23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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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 이이경 “10대+악역 캐릭터에 끌려서 작품 선택”

영화 ‘괴물들’ 이이경이 이번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괴물들’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 오승훈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백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이경은 이번 영화에서 악역을 담당한 것에 대해 “재작년 말부터 촬영을 했던 걸로 알고 있다. 악역을 하고 싶었던 부분이 컸다. 지금은 비록 재밌는 캐릭터를 하고 있지만, 그 당시엔 악역에 끌렸다. 또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어보고 싶었다. 10대 악역에 강하게 끌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악역이라도 순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평상시에도 자그만 순수함이 있고, 집에서의 행동과 친구들과의 행동, 서열에 따른 행동이 10대 때 가장 다른 것 같은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까지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 느와르다. 오는 3월8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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