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컬링 동메달’ 일본 후지사와 눈물 “아직 실감 안 나”

입력 2018-02-2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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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 스킵 후시사와 사츠시가 동메달 획득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후지사와는 앞서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정교한 샷으로 한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패배 후에도 한국의 실력을 인정하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은 2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동메달 결정전에서 영국을 5-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본 역사상 처음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후지사와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후지사와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고 믿기지 않는다. 목에 메달이 걸려야 실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경기 이외에도 화제를 뿌리며 열도를 휩쓴 컬링의 딸에게 마지막으로 최고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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