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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과 아시아 역사상 최초의 봅슬레이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원윤종, 전정린, 서영우, 김동현으로 구성된 한국 봅슬레이 오픈 4인승 대표팀은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3, 4차 시기에 나섰다.
앞서 한국은 24일 1차 시기에서 4초92로 스타트를 끊은 뒤 48초65를 기록, 트랙 레코드를 경신했다. 이후 독일 팀이 48초54로 한국보다 0.11초 앞선 기록으로 1차시기를 마치며 1차 시기 2위에 올랐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서 한국은 4초94의 기록으로 스타트한 뒤 49초19의 기록으로 2차 시기를 마치면서 합계 1분37초84로 중간 순위 2위를 지켰다.
한국은 25일 이어진 3차 시기에서도 48초89의 기록으로 2차 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 2위를 유지했다. 4차 시기에서 스타트 4초93으로 49초65를 기록한 한국은 1~4차 합계 3분 16초 38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켈레톤, 스노보드, 컬링, 봅슬레이에서 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다 종목 메달 기록을 세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