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중 예능만 5개…‘믿고 보는 전현무’

입력 2018-02-26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전현무. 동아닷컴DB

친밀함·예능감으로 ‘국민 MC’ 반열에

방송인 전현무가 새해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본격 전성기를 연 전현무는 그 여세를 몰아 ‘믿고 보는’ 진행자로서 방송가를 휩쓸고 있다.

전현무는 현재 KBS 2TV ‘해피투게더3’, MBC ‘나 혼자 산다’, SBS ‘로맨스 패키지’, tvN ‘뇌색시대 - 문제적 남자’와 ‘우리가 남이가’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5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는 현재 활동하는 방송 MC들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로맨스 패키지’와 ‘우리가 남이가’는 최근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출연 편수가 지난해보다 이미 2편 늘었다. 설 연휴 파일럿으로 선보인 MBC ‘문제는 없다’가 정규 편성으로 확정되면 그의 활동량은 더욱 커지는 것이다.

전현무가 방송가를 ‘접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무기는 친밀감이다. 게스트로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의 시선에 익숙해졌고, 서서히 메인 진행자로 성장했다. 아나운서 출신이면서도 뛰어난 예능감각을 발휘해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히 굳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청자와의 친밀함이 현재와 같은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다.

2012년 KBS 아나운서를 사직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했을 때만 해도 호불호가 갈렸던 대중의 반응도 현재는 ‘호감’으로 기울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