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잘못된 화장실 상식 “이젠 앉지 말고 웅크려라”

입력 2018-02-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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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상식으로 여겼던 생활습관 중에는 잘못된 것들이 많다. 좌변기는 편리하지만 높이가 부적절해 치질, 장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진출처|준준 유튜브 화면 캡처

우리들이 상식으로 여겼던 생활습관 중에는 잘못된 것들이 많다. 좌변기는 편리하지만 높이가 부적절해 치질, 장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진출처|준준 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버 준준의 영상은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생활습관들을 소개하고 있다. 상식의 수준을 넘어 금과옥조로 여겼던 좋은 습관들에게 반전이 숨어 있었다니 놀라울 뿐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3·3·3 양치질이다.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간 양치질’을 의미하는 3·3·3법칙이 오히려 사람들의 치아를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과처럼 산성인 음식물을 먹으면 치아의 에나멜질을 약화시키게 된다. 이때 양치질을 바로 하면 에나멜질이 손상되고 만다. 산성 음식물을 먹고 나면 입안을 물로 헹군 후 30분 뒤에 양치질을 해야 치아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많은 전문가들이 최소 하루 8시간을 자야한다고 말하지만 인간은 한번에 8시간을 다 자도록 설계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등이 발명되기 전의 인간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 3∼5시간을 자고 일어나 활동을 하다가 다시 잠을 잤다. 이것이 인간의 사이클에 더 적합하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8시간을 자고도 종일 몽롱하고 피곤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들이 편하게 사용하는 좌변기는 부적절한 높이로 만들어져 치질, 장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항문과 전문의들은 가장 편안하고 효과적인 배변자세는 웅크리고 앉는 것이라고 한다. 특수변기가 없더라도 일반 변기에 앉아 발 받침대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병원에서 임산부들이 취하는 출산자세는 출산을 위한 최악의 자세에 속한다고 한다. 임산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의사가 출산과정을 돕기 편한 자세일 뿐이라는 얘기이다. 연구에 의하면 산모가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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