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루앙프라방으로 여행을 떠난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힘든 여행을 마친 후 숙소로 돌아온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며 “내가 하고 싶다는 거 다 해줘서 고맙다”라며 “여행을 하면서 오빠랑 나랑 다른 점이 있다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다른 걸 알지만 참고 사는 게 아닐까. 하나로 맞춰가려고 노력하는 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본 최수종은 “25년간 살면서 내가 참은 것보다 하희라가 희생한 것이 더 많다. 이렇게 여행을 좋아하는 줄 알면서 한 번이라도 해줬는지 정말 미안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