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전현무♥한혜진, 솔로 탈출엔 역시 소모임이 정답

입력 2018-02-27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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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DA:이슈] 전현무♥한혜진, 솔로 탈출엔 역시 소모임이 정답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무지개 회원 1호 커플로 탄생했다. 연말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을 노리던 두 사람이 실제 커플이 되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27일 오전 한 매체는 단독 보도를 통해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를 알렸다. 해당 기사에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등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상세하게 전해졌다.

이에 전현무 소속사인 SM C&C 측은 같은 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전현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현무와 한혜진 두 사람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이 커플로 발전했음을 인정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이 두 사람이 커플로 발전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역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존재다. 초창기 1인 가구 라이프를 보여주는데 그쳤던 ‘나 혼자 산다’에 한혜진이 합류하고 무지개 회원들의 우정이 점차 진해지는 과정을 모든 시청자가 함께 지켜봤다. 즉, 전현무-한혜진 커플 탄생의 일등 공신은 누가 뭐래도 ‘나 혼자 산다’인 것이다.

그러나 전현무와 한혜진이 실제 커플이 되면서 가장 곤란(?)한 것도 ‘나 혼자 산다’다. 무지개 회원 1호 커플의 탄생은 ‘나 혼자 산다’로서는 호재이지만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다소 낯간지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두 사람 중 한 명은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나 혼자 산다’의 콘셉트와 기획 의도를 살펴보면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가 프로그램 자체에는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다른 예로 SBS ‘불타는 청춘’에서도 김국진과 강수지가 실제 커플로 발전했지만 이들 역시 하차 없이 출연을 계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현무-한혜진 커플이 탄생한 이상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의 관계도는 어쩔 수 없이 큰 변화를 맞게 됐다. 또한, 시청자들 역시 이 프로그램을 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밖에 없게 됐다.

문제는 커플 탄생으로 인해 ‘나 혼자 산다’의 모든 이슈를 한동안 전현무-한혜진이 빨아들이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전현무와 한혜진 그리고 ‘나 혼자 산다’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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