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마더' 박수연, 손석구 엄마로 눈도장…소름 돋는 아동학대

입력 2018-03-02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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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박수연, 손석구 엄마로 눈도장…소름 돋는 아동학대

'마더' 에서 배우 박수연이 섬뜩한 악역 연기를 펼쳐 시선을 사로 잡았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연출 김철규)에서는 박수연은 극중 아동학대범 설악(손석구)의 엄마 역으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연은 엄마가 나가서 안 돌아 올까봐 걱정하는 어린 설악이에게 "아빠 없으면 우리 못살아, 그럼 엄마 죽어버릴꺼야"란 대사와 함께광기 어린 눈빛을 내보이는 등 복잡한 내면을 잘 표현해냈다.

엄마를 기다리다가 잠이든 설악이 이불에 오줌싸자 설악이를 들어올려 욕실로 끌고 가서 더럽다며 샤워기로 물을 뿌리고 술에 취해 죽기 싫다는 설악이에게 엄마 없이 살 수 있냐며 다그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설악이 왜 아동학대범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줬다.

박수연은 드라마 ‘구해줘’에서 정의로운 시골 여순경역으로 ,‘아르곤’에서는 스타작가로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사진|tvN '마더'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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