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호스머, 시범경기 첫 홈런… ‘144M’ 기대 부응할까

입력 2018-03-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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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호스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1루수 에릭 호스머(29)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때렸다.

호스머는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호스머는 3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으나 3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프랭키 몬타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아치를 그렸다.

이는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홈런. 앞서 호스머는 샌디에이고와 8년-1억 44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호스머의 계약 조건은 샌디에이고 프렌차이즈 역사상 최고 규모. 샌디에이고가 호스머에 거는 기대치를 알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호스머 영입으로 포지션 정리도 했다. 기존 1루수 윌 마이어스는 외야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성적에 비해 긴 기간과 많은 연봉이라는 혹평을 받은 호스머. 현장에서의 평가가 2018시즌 성적에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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