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상의 수상작은 ‘겟 아웃’이었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이날 시상식에서 ‘겟 아웃’이 각본상을 받았다. ‘겟아웃’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도 213만명을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끈 작품.
조던 필레 감독은 “여러 번 실패했지만 계속 다시 시도했다. 누군가는 이 영화를 좋아하고 관람할 것이라도 생각했다. 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해준 분들에게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각본상 후보로는 ‘더 빅 식’ ‘레이디 버드’ ‘겟 아웃’ ‘셰이프 오브 워터’ ‘쓰리 빌보드’가 올랐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으로 192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0회를 맞았다. 지미 키멜이 사회를 맡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국내에서도 OCN과 채널 CGV를 통해 생중계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