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턴, MIN 프렌차이즈 스타 되나?… 장기 계약 협상 중

입력 2018-03-05 13: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바이런 벅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과거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바이런 벅스턴(25)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장기 연장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미국 디 애틀랜틱의 짐 보든은 5일(한국시각) 미네소타와 벅스턴이 장기 연장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벅스턴은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대로 서비스 타임을 쌓아 나간다면, 오는 2021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미네소타와 벅스턴이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면, 최소 6년 정도의 계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FA 이후 2년을 커버한다.

벅스턴은 지난 2012년 미네소타에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된 최고 유망주 출신. 기대에 못 미친다 하더라도 토리 헌터 급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벅스턴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최소한의 기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데뷔 시즌에는 OPS가 0.576에 머물렀다.

이후 벅스턴은 지난해 140경기에서 타율 0.253와 16홈런, 출루율 0.314 OPS 0.728 등을 기록하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벅스턴은 데뷔 전부터 가장 뛰어난 능력으로 평가 받았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미네소타가 벅스턴과의 장기 연장 계약에 나선 것은 향후 공격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