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셰이프 오브 워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상

입력 2018-03-05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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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셰이프 오브 워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상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받았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그는 “나도 이민자다. 여러분과 나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 여러 지역에서 살아왔다”면서 “영화사에서 가장 멋진 부분이라는 건 국경을 없앴다는 것이다. 우리는 계속 이렇게 나아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감독상 후보로는 ‘덩케르크’ ‘겟 아웃’ ‘레이디 버드’ ‘팬텀 스레드’ ‘셰이프 오브 워터’가 올랐다. 감독상에 처음으로 노미네이트 된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으로 192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0회를 맞았다. 지미 키멜이 사회를 맡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국내에서도 OCN과 채널 CGV를 통해 생중계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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