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완전체 빅뱅을 위해”…GD·태양·대성, 사실상 동반입대

입력 2018-03-05 1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이슈] “완전체 빅뱅을 위해”…GD·태양·대성, 사실상 동반입대

그룹 빅뱅 멤버들이 연달아 입대를 하고 있다. 공백을 최소화하고 빅뱅의 완전체 컴백을 조금이나마 앞당기기 위해서다.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빅뱅 멤버 대성의 현역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대성은 멤버 태양보다 하루 뒤인 오는 3월 13일 입대한다. 이로써 빅뱅은 지난 2월 27일 입대한 지드래곤에 이어 한 달 안에 멤버 3명이 나란히 현역에 입대하게 됐다.

YG 측은 “거의 동반 입대라고 볼 수 있다. 평소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에 군 복무를 하기 희망했던 대성이 지난해 자원입대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막내이자 1990년생 승리에 대해서도 “승리 역시 평소 멤버들과 동반 입대를 희망해왔지만 3월 2일 중국에서 개봉하는 중국 영화 ‘LOVE ONLY’ 홍보 활동과 더불어 그동안 준비해온 솔로 앨범 발표 이후 현역으로 자원입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룹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은 솔로 활동도 활발한 그룹이었기에 입대를 기점으로 해체 혹은 완전체 컴백일을 기약할 수 없을 것이란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빅뱅은 지난 12월 31일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도 완전한 이별이 아닌 완전체로 컴백할 것임을 약속해 팬들의 걱정을 덜어줬다. 그리고 릴레이 입대를 통해 그룹의 생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빅뱅은 데뷔 13년 차에도 여전히 대중음악계와 문화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는 그룹이다. 더 이상 성과를 증명할 필요가 없는 그룹임에도 빅뱅은 10주년 콘서트를 상암 월드컵 경기장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치렀고 싸이월드 차트 시절인 2007년 ‘거짓말’부터 유튜브의 시대인 2015년~2016년 ‘MADE 시리즈'까지 시대를 불문하고 꾸준히 정상을 유지했다. 이처럼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빅뱅, 전역 후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