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을 기획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대내외적인 성공개최 이후 이 여세를 몰아 패럴림픽의 국내외 붐 업 조성에도 조금이나마 일조하고자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홍보단’을 조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SNS를 잘 사용하는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장애인들을 선발하여 평창 및 강릉지역을 함께 다니면서 국내외로 평창패럴림픽을 SNS를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홍보단은 6일 20여명의 첫 번째 팀이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평창 및 강릉지역의 경기장 소개, 맛집 탐방 등 문화 및 도시 홍보 등 경기외적인 패럴림픽에 관한 다양한 분야를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일을 후원하는 김윤진은 “평창올림픽을 시청하며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이런 국제적인 이벤트가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바꿔 나갈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이번 장애인 홍보단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병지는 “지난 ‘평창올림픽 SNS 홍보단’의 활약이 대단했다. 특히 이번에는 장애인들이 홍보에 직접 동참한다고 하니 SNS로 더 큰 감동을 선사할꺼라 기대하며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윤진은 지난해 서 교수와 함께 평창올림픽 홍보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하는데 내레이션에 참여했고, 김병지는 인천아시안게임 및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관한 홍보단을 꾸준히 후원해 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