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고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 메이저리그 잔류를 시도하던 우에하라 고지(43)가 결국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닛폰은 6일 우에하라가 조만간 일본 프로야구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에하라가 요미우리와 계약한다면, 이는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친정팀 복귀가 된다.
앞서 우에하라는 지난 1999년 요미우리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해 2008년까지 10년간 활약했다. 일본에서 112승과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01 등을 기록했다.
이후 우에하라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9시즌 동안 436경기에 나서 480 2/3이닝을 던지며, 22승 26패 95세이브 81홀드와 평균자책점 2.6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에하라는 지난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1세이브-13홀드와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첫 시즌 이후 구원으로 뛰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시카고 컵스에 몸담았다.
지난해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49경기에서 43이닝을 던지며, 2세이브-14홀드와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