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린, MIN 계약 제시 거절… 고작 2년-2000만 달러

입력 2018-03-07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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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급 한파가 불어온 2017-18 오프 시즌. 그 정도는 랜스 린(31)이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제시 받은 조건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듯 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린이 최근 미네소타의 계약 제시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가 린에게 제시한 계약 조건이 충격적이다. 미네소타는 린에게 2년-2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지난해까지 이 계약 조건은 린과의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을 정도다.

린은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할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86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와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다면,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200이닝에 가까운 투구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힘이 있다.

이러한 린에게 계약 기간 2년과 연평균 1000만 달러의 금액은 매우 적은 조건이라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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