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화담숲, 겨울 휴장 마치고 16일 오픈

입력 2018-03-09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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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입구 전경.

산책로 모노레일 20분 코스부터, 도보 40분~2시간 코스까지 다양화

경기도 광주 화담숲이 겨울 휴장을 마치고 16일 오픈한다.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생태수목원이다. 135만5371㎡ 규모로 소나무원, 이끼원, 반딧불이원 등 15개 테마원을 갖추고 있다.

올해 화담숲은 관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산책로 코스와 입구광장, 휴식공간을 새단장했다. 전통 담장과 꽃들이 어우러진 전통담장길, 어릴 적 추억 속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추억의 정원길‘ 등을 새로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 5.2km의 일방 코스였던 산책로를 관람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소요시간이 각기 다른 노선을 신설했다. 친환경 모노레일을 이용한 20분 코스부터 산책로를 걷는 40분~2시간 코스까지 다양해졌다.

원앙연못과 운수휴당 전경.


또한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사는 원앙연못 주변으로 전통 한옥 운수휴당과 찻집이 있고, 추억의 정원길을 따라서는 전통 기와편을 이용한 담장길이 이어진다. 소쇄원을 모티브로 토석담을 조성해 자연을 그대로 이용한 한국적 풍류를 느낄 수 있다.

화담숲은 개원을 맞아 4월 중순까지 100여 종의 봄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봄 야생화 축제’를 진행한다.

화담숲은 11월 말까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하며, 3월 한 달은 매주 월요일 휴원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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