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왼쪽)과 개그우먼 김숙. 동아닷컴DB
라미란과 김숙은 김유곤 PD가 기획해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새 예능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2016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함께하며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한 두 사람이 2년 만에 다시 뭉쳐 시청자에 웃음을 선사한다.
이들이 합작하는 예능프로그램은 현재 기획이 한창이다. 연출은 ‘아빠! 어디가?’를 연출한 김유곤 PD가 맡는다. 아직 방송까지 시간 여유가 있지만 스타 연출자와 할 일 많은 스타들의 만남인 만큼 일정 조율을 위해 일찌감치 출연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곤 PD는 2016년 CJ E&M으로 이적해 지난해 tvN에서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을 내놓아 주목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예능프로그램 역시 자신의 강점을 살린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9일 “현재 프로그램의 제목이나 콘셉트 등을 구성하고 있는 초기 단계”라며 “라미란과 김숙을 포함해 다른 출연자 섭외를 위해 제작진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촬영은 6월부터 본격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라미란은 4월2일 시작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의 종영 시점에 맞춰 이에 합류한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