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치인트’ 박해진 “항상 결혼 생각…연애? 시작이 어려워”

입력 2018-03-12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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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③] ‘치인트’ 박해진 “항상 결혼 생각…연애? 시작이 어려워”

배우 박해진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박해진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열린 영화 ‘치즈인더트랩’ 인터뷰에서 최근 2000여족에 달하던 운동화를 4분의1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그 배경에는 이사와 결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박해진은 “주방까지 운동화로 차 있었다. 나중에 내 결혼 상대가 이런 취미를 이해해줄까 싶더라. 아이들이 이것을 가만히 놔둘까 싶었다. 현실과 괴리감이 있어서 처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항상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이성을 가볍게 만나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게 이해가 안 되더라. 누구를 만나면 ‘저 친구는 결혼하면 어떨까’ 고민하고 만난다. 한번 만나면 오래 만나는데 시작이 어렵다”며 “잘 챙겨주고 싶은데 내 일을 핑계로 잘 챙겨줄 수 없을 것 같으니까. 괜히 그런 것으로 싸우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연애보다는 일을 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일은 항상 많은데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내가 일을 골라서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그게 언제까지 일지 모르겠지만 향후 얼마 간은 일에 전념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은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6년 tvN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박해진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유정을 맡은 ‘치즈인더트랩’은 3월 1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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