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스위치’ 장근석X한예리, 불꽃 튀는 ‘볼꼬집기’ 첫만남

입력 2018-03-12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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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장근석X한예리, 불꽃 튀는 ‘볼꼬집기’ 첫만남

장근석과 한예리가 ‘볼꼬집기’로 시작한, 당황스러운 ‘검찰청 첫 만남’ 투샷을 선보였다.

장근석과 한예리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이하 스위치)에서 각각 검사가 되기 위해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 사기꾼’ 사도찬 역과 개성 넘치는 ‘엉뚱 열혈’ 여검사 오하라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색다른 연기변신이 어떻게 그려질 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장근석과 한예리가 검찰청 입구 앞에서 정면으로 맞닥뜨린, 아찔한 ‘투 샷’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사도찬은 오하라가 자신을 만나 놀라자 당황한 듯 어쩔 줄 몰라 하고, 오하라는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사도찬의 볼을 꼬집는가 하면 신기해하면서 팔을 붙잡는다. 이어 사도찬의 외침에 따라 두 사람이 동시에 같은 쪽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과연 검찰청 입구 한가운데서 만난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두 사람이 서로를 보며 놀라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장근석과 한예리의 ‘볼꼬집기 투샷’ 장면은 지난달 24일 충남 아산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 분은 두 사람이 함께 처음으로 동반촬영에 나선, ‘스위치 커플’의 탄생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 대본 리딩 후 첫 만남을 가진 장근석과 한예리는 현장에 등장, 서로를 향해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데 이어, 스태프들과도 담소를 나누는 등 첫 동반 촬영에 대한 긴장감을 누그러뜨리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고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포즈와 제스처를 취해보는가 하면, 남태진 감독과 함께 장면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이어가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 더욱이 두 사람은 서로 대사를 주고받는 와중에도 돌발 애드리브와 즉흥적인 행동으로 현장의 웃음을 유발했던 터.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환상적인 연기합을 그려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캐스팅 때부터 두 배우의 호흡이 기대되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완벽하다”며 “‘리턴’에 이어서 수목극의 새로운 강자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열정을 풀가동하고 있다. 많은 성원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우화극. ‘수상한 가정부’, ‘최강칠우’의 백운철 작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 감독과 처음으로 의기투합,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위치’는 ‘리턴’ 후속으로 28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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